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 팬데믹 이후 최고치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경제 매체 크레인스뉴욕이 사무실 보안기업 ‘캐슬’ 데이터를 이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일주일간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은 52.1%로 전주대비 1.1%포인트 올랐다.     사무실 복귀율이란, 2020년 3월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전 사무실 출근자들의 수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많은 비율이 복귀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은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초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51.4%)도 훌쩍 뛰어넘었다.     캐슬은 보안 카드와 시스템을 통해 사무실이나 오피스 빌딩에 진입한 직원들의 수를 집계해 ‘사무실 복귀율’을 계산했다.     새해 들어 대부분의 회사에서 풀타임 오피스 근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각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더라도 적어도 일주일의 절반 정도는 사무실로 출근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면서 사무실 복귀율이 부쩍 더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재택근무만 하는 경우 불이익을 주거나, 출근한 이들에게 공짜 점심을 제공하는 등의 베니핏도 복귀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은 전국의 다른 주요 대도시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시카고의 경우, 사무실 복귀율이 56.2%에 달해 뉴욕시 복귀율을 훨씬 웃돈다. 텍사스주 오스틴(63%), 댈러스(57.5%), 휴스턴(61.4%) 등도 사무실 점유율이 매우 높다.     뉴욕시 직장인들이 일주일 중 가장 많이 사무실로 출근하는 날은 화요일(65.3%)로 집계됐다.     월·금요일 출근은 피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화요일 출근자들이 가장 많은 탓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사무실 복귀율 사무실 복귀율 뉴욕시 사무실 뉴욕시 복귀율

2024-02-16

사무실 근무하면 매일 평균 51불 지출

최근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복귀한 직원들이 대면 근무를 위해 매일 평균 51달러를 지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상회의장치 전문업체 ‘아울랩스(Owl Labs)’가 발표한 연례 업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직원 66%가 사무실로 복귀했으며, 이는 대면 근무 비율이 41%였던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대면 근무와 원격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비율은 작년(25%)과 비슷한 26%였으며, 원격 근무 비율이 작년 34%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7%에 불과했다.       늘어난 사무실 복귀율에 따라 직원들의 지출 형태도 달라졌는데, 보고서는 직원들이 풀타임 근무할 경우 평균적으로 사무실 출근을 위해 ▶점심값 16달러 ▶통근 비용 14달러 ▶아침 식사 및 커피 비용 13달러 ▶주차비 8달러 등 하루에 51달러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할 때 일평균 15달러를 지출하는 것에 비해 36달러 높은 금액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원의 경우 ‘펫 워커’ 고용 비용 등 일평균 20달러를 더 지출해 총 71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월평균으로 보면,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원들은 매달 102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에 비해 하이브리드 일정으로 근무하는 직원들은 월 평균 408달러를 지출한다. 풀타임으로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원들이 하이브리드 일정으로 근무하는 직원보다 두 배 이상의 금액을 지출하는 것이다.     프랭크 와이샤우트 아올랩스 CEO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대면 근무에 드는 비용이 훨씬 비싸졌다”며, “대면 근무에 큰 비용이 들자 직원들은 고용주에게 더 높은 급여 등 복지 향상과 인센티브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사무실 근무 사무실 복귀율 사무실 출근 대면 근무

2023-10-10

"근로자 사무실 복귀율 50% 넘어"…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과반

기업들이 원격근무를 폐지하거나 줄이고 사무실 근무를 늘리려 애쓰는 가운데 미국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율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안업체 캐슬시스템스가 집계한 10대 주요 도시 사무실의 지난주 평균 이용률은 50.4%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으로 사무실들이 잠정 폐쇄하기 시작한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이다.   요일별로는 화요일이 평균 59.8%로 가장 높았으며, 금요일이 26.5%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텍사스의 오스틴과 휴스턴이 60%를 넘어섰으나,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의 샌호세는 전주와 비교해 3% 올랐지만 41.1%에 그쳤다.   기업들은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제시하거나 사무실에 무료 간식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근로자들의 사무실 출근을 독려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아예 사무실 근무를 지시하는 등 새해 들어 기업들의 출근 요구 강도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11일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가 본사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 1주일에 최소한 사흘은 사무실로 출근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트위터·디즈니·애플 등도 재택근무 대신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주요 시 당국도 식당과 커피숍 등이 있는 상업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들이 다시 사무실에 출근하기를 원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 상점들이 문을 닫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등 도심이 슬럼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워싱턴DC 일자리의 4분의 1, 사무실 공간의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방하원은 연방정부의 원격근무 방침을 2019년 12월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화당 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연방 인사관리처(OPM)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 전체 연방정부 공무원 가운데 47%가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   사설: 근로자 2명 중 1명은 사무실 복귀해서 통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근로자 사무실 사무실 복귀율 사무실 출근 사무실 근무

2023-02-02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 팬데믹 후 처음 40% 돌파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이 최근 들어 급상승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사무실 보안기업 ‘캐슬’이 제공하는 사무실 점유율 최근 자료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뉴욕시 사무실 점유율은 41.2%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발생 후 처음으로 40%를 돌파한 것이며, 전주 대비 5%포인트가 급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최근의 증가세는 주요 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출근재개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씨티그룹은 지난 6월 초부터 반드시 출근해야 하는 일수를 주당 2일에서 3일로 확대시행하기 시작했다.     랜드로드 단체인 ‘뉴욕부동산위원회’ 측은 이같은 소식에 “식당과 소매업 등의 회복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환영했다.   앞서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도 낮은 사무실 복귀율이 상업용 부동산 회복과 뉴욕시 세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우려했었다.       현재 뉴욕시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20~25% 수준으로 과거의 여타 경기침체 당시를 능가한다. 1억2000만 스퀘어피트 이상이 현재 비어있는 상태로 스퀘어피트당 평균 임대료도 2019년 90달러에서 최근 65달러로 30% 가까이 낮아졌다.   랜더 감사원장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뉴욕시 재산세 수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시 재산세 수입의 39%를 차지하는 상업용 부동산의 시장가치가 10% 하락할 것을 가정하면 재산세 징수가 연간 6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 사무실 점유율은 44%로 텍사스주 오스틴(61.3%)이 가장 높고, 샌프란시스코(30%)가 가장 낮다. 뉴욕은 시카고, 워싱턴DC, LA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장은주 기자사무실 복귀율 뉴욕시 사무실 사무실 복귀율 사무실 점유율

2022-06-15

식당은 가도, 회사는 가기 싫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드는 가운데 뉴요커들이 외식은 즐겨도 사무실 복귀는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욕포스트는 식당 예약 서비스 오픈테이블의 통계를 인용해 2월 첫째 주 뉴욕시의 외식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전의 75%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출입증 사용을 기록을 추적해 사무실 복귀율을 발표하는 정보업체 캐슬 시스템 분석 결과, 2월 첫째 주 뉴욕시의 사무실 출근율은 28.6%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캐슬이 업계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영화관 관람은 팬데믹 이전의 58% 수준, 항공 여행은 80%가량 수준,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현장 관람은 2020년 2월의 93% 수준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무실 복귀와 다른 외부 활동에서 이런 차이를 보이는 것은 감염 우려와 같은 보건상 이유가 아닌 다른 요인이 작용함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재택근무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점이 꼽혔다. 직원들이 이처럼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데는 출·퇴근 시간 절약과 비용 절감의 이유가 가장 크다. 개인 여가시간도 늘고 교통비도 줄어드니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것. 이외에도 ▶편리한 복장 ▶불필요한 회식·행사로부터 해방 ▶가사·육아 병행 가능 등이 재택근무 선호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국 기업의 지사에 근무하는 A씨(29)는 “2년 가까이 재택근무를 하다가 요즘에는 주 2일 재택근무, 3일 사무실 근무를 하고 있다. 위에서는 사무실에 더 나오고 싶은 직원은 더 나와도 좋다고 하는데, 눈칫밥을 먹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재택근무가 기업문화나 협업에 지장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섣불리 사무실 완전 복귀를 종용하지 못하고 있다. 인력난 속에서 사무실로 복귀 명령이 자칫 직원 퇴사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익명의 CEO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식당에서 배를 채울 수 있으면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는 건 당연한 논리 아닌가”라며 사무실 출근을 꺼리는 직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지난달 “모두가 집에 있다면 뉴욕시가 돌아갈 수 없다”며 경제 생태계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 직장인들의 출근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담스 시장은 17일 열린 뉴욕주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에서도 “뉴요커들이여, 이제 다시 일터로 돌아갈 때다”라며 재차 화이트컬러 직장인 복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식당 가도 사무실 복귀율 재택근무 선호 사무실 출근율

2022-02-1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